[자막뉴스] 태풍 '카눈'도 온다...잼버리 또다시 '비상' / YTN

2023-08-07 784

폭염으로 온열 환자가 쏟아진 '새만금 잼버리', 그런데 참가 대원들 사이에서 화상벌레에 물린 환자마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 발생한 잼버리 관련 환자는 1,486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벌레로 인한 환자가 383명으로, 가장 많은 36.1%를 차지했습니다.

'화상벌레'라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는 길이 6~7㎜의 개미 모양을 하고 있는 벌레로, 자극을 받으면 페데린이라는 독성 물질을 뿜어냅니다.

이 물질이 살에 닿으면 불에 데인 것처럼 화끈거리고 피부발적과 물집이 일어나게 됩니다.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 대원들은 벌레 때문에 고생을 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잼버리 야영장을 지난다는 예보가 나와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진로를 틀 경우 이르면 9일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잼버리 초기 발생했던 야영장 침수 등 피해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조직위 관계자는 "태풍과 관련해 현재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면서 "만약 태풍이 한반도로 진로를 틀게 되면 배수와 안전 문제 상황 등을 고려해 전북 14개 시군에 있는 대피소로 스카우트들을 대피시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자 : 이유나 정윤주
자막뉴스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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